적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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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았다미아리에서 봤던 점사 아직도 신기하네요

작년 겨울에 회사 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미아리 쪽에 오래된 점집을 찾아간 적이 있어요.
아는 분이 엄청 용하다고 해서 한번 가봤는데 처음에는 솔직히 반신반의 했어요..

그때 선생님이 직장 그만두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당장 나오지 말고 5월까지만 버텨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쯤 되면 제가 먼저 움직이지 않아도 알아서 굴러 들어온다고요.

사실 그때는 다른건 다 필요없고 퇴사 생각밖에 없어서 별 기대 안 했거든요?

근데 진짜 5월 중순 쯤 예전에 같이 일했던 팀장님한테 연락이 왔어요.
새로 마케팅 회사를 시작하게 됐는데 생각 있냐고요.

지금은 이 회사로 옮겨서 다니고 있는데 일도 잘 맞고 대표님이 잘 맞춰주셔서 가끔 생각하면 소름 돋아요.
우연일 수도 있지만 시기까지 비슷하게 맞으니까 신기하긴 하네요.

그때 그냥 바로 퇴사하고 다른 회사로 옮겼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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